MLB 올스타전 7월 14일 필라델피아 — 한국 중계·시간, 홈런더비 관전 포인트
여름이 되면 야구를 좋아하는 분들 마음이 조금 들뜨죠. 그 한복판에 있는 게 바로 메이저리그 올스타전이에요. 리그 최고 선수들만 한자리에 모아 딱 하루, 승패보다 쇼에 가까운 경기를 벌이거든요. 저는 몇 년째 이 시기엔 알람을 맞춰두고 커피 한 잔 들고 오전에 챙겨 보는 편이에요.
2026년 올스타전은 미국 필라델피아 시티즌스뱅크파크에서 열려요. 현지 기준 7월 14일 화요일이고, 우리 시간으로는 그다음 날 오전이에요. 언제 어디서 보면 되는지, 뭘 눈여겨보면 좋은지 편하게 정리해볼게요.

이틀에 걸친 잔치, 날짜부터 볼게요
올스타전을 하루짜리 경기로만 아는 분이 많은데, 사실 앞뒤로 이벤트가 붙어요. 이번엔 7월 10일부터 14일까지가 ‘올스타 위크’예요.
핵심은 두 날이에요. 현지 7월 13일 월요일 저녁엔 팬들이 가장 좋아하는 홈런더비가 열리고, 7월 14일 화요일 저녁엔 아메리칸리그와 내셔널리그의 올스타 본경기가 펼쳐져요. 미국 중계는 FOX가 맡고, 경기 시작은 현지 저녁 8시예요. 참, 그사이에 유망주들이 겨루는 퓨처스 게임 같은 부대 행사도 함께 열려요.
| 이벤트 | 현지 날짜 | 한국 시각 |
|---|---|---|
| 홈런더비 | 7월 13일 (월) | 7월 14일 (화) 오전 9시 |
| 올스타 게임 | 7월 14일 (화) | 7월 15일 (수) 오전 9시 |

한국에선 언제, 어디서 볼까요
여기서 헷갈리기 쉬운 게 시차예요. 미국 동부 저녁 경기라, 우리한테는 다음 날 오전으로 넘어와요.
그러니까 홈런더비는 우리 시간 7월 14일 화요일 오전 9시쯤, 올스타 본경기는 7월 15일 수요일 오전 9시쯤이에요. 출근 준비하면서 틀어놓기 딱 좋은 시간이죠. 국내에서는 SPOTV와 SPOTV NOW를 통해 볼 수 있고, 생방송을 놓쳐도 다시보기와 하이라이트가 올라오니 점심시간에 몰아보는 것도 방법이에요. 저는 보통 생방으로 앞부분만 보고, 나머지는 퇴근하고 하이라이트로 챙기더라고요.
시작 시각은 현지 사정에 따라 조금씩 당겨지거나 밀릴 수 있어요. 그래서 당일 아침엔 SPOTV 편성표를 한 번 확인하고 켜는 걸 추천해요. 특히 홈런더비는 라운드가 길어지면 예상보다 늦게 끝나기도 하니, 여유 있게 시청 시간을 잡아두면 마음이 편하더라고요.

사실 제일 짜릿한 건 홈런더비예요
본경기도 좋지만, 저는 개인적으로 전날 밤 홈런더비를 더 기다려요. 규칙이 단순하거든요. 정해진 시간 안에 담장 너머로 공을 몇 개나 넘기느냐, 그 힘 대결이 전부예요.
타자가 한 번에 대여섯 개씩 큰 타구를 뿜어내면 관중석이 통째로 들썩여요. 결과를 예측하기 어려워서 매년 의외의 선수가 우승하기도 하고요. 야구 규칙을 잘 몰라도 홈런이 뭔지는 다들 아니까, 야구에 입문하는 분들께 저는 늘 홈런더비부터 보라고 권해요.
본경기도 매력이 또 달라요. 평소엔 다른 팀에서 뛰는 스타들이 같은 유니폼을 입고 한 벤치에 앉아 있는 그림 자체가 팬 입장에선 신기하거든요. 승부에 대한 부담이 적다 보니 선수들이 카메라를 향해 장난을 치거나, 서로 사인볼을 챙기는 장면도 자주 나와요. 그런 여유로운 분위기를 보는 재미가 올스타전만의 맛이에요.
코리안 빅리거는 어떻게 나올까요
한국 팬 입장에선 우리 선수가 이 무대에 서는지가 제일 궁금하죠.
올해 눈여겨볼 선수는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이정후예요. 시즌 전반기를 3할 3푼대 타율로 보내며 리그 타격 상위권을 지키고 있거든요. LA 다저스의 김혜성도 꾸준히 출전 기회를 잡으며 존재감을 키우는 중이고요. 다만 올스타 최종 명단은 이맘때 순차적으로 발표돼서, 누가 실제로 뽑힐지는 공식 발표를 지켜봐야 해요. 우리 선수가 별들의 무대에 이름을 올린다면 그것만으로도 오전 알람이 아깝지 않겠죠.

올해 필라델피아가 특별한 이유
개최지가 필라델피아라는 것도 나름 의미가 있어요. 올해 미국은 독립선언 250주년을 맞는데, 그 상징적인 도시가 바로 필라델피아거든요. 그래서 이번 올스타전은 야구를 넘어 미국 전역이 함께 즐기는 축제 분위기로 준비되고 있어요.
경기장 안팎으로 볼거리가 많다는 뜻이기도 하죠. 중계 화면에 잡히는 도시 풍경이나 개막 행사만 봐도, 평소 정규시즌 경기와는 결이 다른 화려함이 느껴질 거예요. 미국 야구의 역사와 상징이 한데 모이는 무대인 만큼, 식전 행사나 특별 시구 같은 소소한 장면도 놓치기 아까워요.
여러분은 이번 올스타전, 홈런더비부터 챙겨 보실 건가요 아니면 본경기만 딱 보실 건가요? 저는 오랜만에 이틀 다 오전 알람을 맞춰두려고요. 여름 아침을 홈런 소리로 여는 것도 꽤 괜찮은 기분이거든요.
※ 이 글은 2026년 7월 5일 기준이에요. 일정·중계·개최 정보는 MLB 공식 발표와 스포츠 매체 보도를 교차 확인해 정리했고, 경기 시각과 올스타 명단은 현지 사정·발표에 따라 바뀔 수 있어요. 한국 시각은 미국 동부 기준을 환산한 값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