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이 스토리 5, 7년 만의 귀환 — 줄거리·흥행·관람 포인트 총정리
우디와 버즈가 7년 만에 돌아왔어요. 그런데 이번 적수는 악당 장난감이 아니라 ‘태블릿’이에요. 픽사의 간판 시리즈 〈토이 스토리 5〉가 2026년 6월 17일 국내 개봉했어요. 4편(2019년) 이후 무려 7년 만의 신작인데, 개봉하자마자 박스오피스 1위로 직행하며 단숨에 여름 극장가의 주인공이 됐죠. 어린 시절 우디·버즈와 함께 자란 어른 관객부터 처음 만나는 아이들까지, 온 가족이 극장으로 향하고 있어요. 무슨 이야기인지, 어떤 점을 보고 가면 좋을지 한 번에 정리해 드릴게요.

한눈에 보기 — 이것만 알면 됩니다
- 작품: 디즈니·픽사 〈토이 스토리 5〉 (애니메이션·가족·모험)
- 국내 개봉: 2026년 6월 17일(수) · 러닝타임 102분
- 감독: 앤드루 스탠턴 (〈니모를 찾아서〉·〈월-E〉)
- 핵심 줄거리: 아이 보니에게 찾아온 스마트 태블릿 ‘릴리패드‘와 장난감들의 대결
- 성적: 개봉 직후 박스오피스 1위 독주, 전 세계 누적 약 3.7억 달러
- 관전 포인트: “장난감 vs 전자기기”라는 시대 변화, 7년 만의 완전체 복귀
7년 만의 컴백, 이번엔 무슨 이야기?
이번 5편의 한 줄 핵심은 ‘장난감과 스마트 기기의 대결‘이에요. 영화 속 시간은 4편으로부터 2년 뒤. 우디(톰 행크스), 버즈(팀 알렌), 제시(조안 쿠삭)를 비롯한 장난감들은 여전히 아이 보니의 방을 지키고 있어요. 그런데 어느 날 보니에게 개구리 모양의 최신 태블릿 ‘릴리패드‘가 선물로 들어오면서 평화가 깨져요.
“같이 놀자!” 하고 말을 거는 이 똑똑한 기기는, 아이에게 무엇이 가장 좋은지를 두고 장난감들과는 전혀 다른 생각을 갖고 있어요. 화면 속 콘텐츠에 보니의 관심이 쏠리자, 제시는 “우리가 보니를 이 기기에 빼앗기고 있다”며 위기감을 느끼죠. 결국 장난감들은 변해버린 시대 속에서 자신들의 자리를 지키기 위해 다시 한번 힘을 모아 모험을 떠나요. 스마트폰·태블릿에 둘러싸여 자라는 요즘 아이들의 현실을 그대로 비춘 설정이라, 부모 세대가 더 공감하게 되는 이야기예요.
릴리패드 목소리는 한국계 미국 배우 그레타 리가 맡았어요. 〈패스트 라이브즈〉로 세계적인 주목을 받은 배우가 픽사 신작의 핵심 신캐릭터에 합류했다는 점도 화제를 모았죠.
개봉하자마자 1위 — 흥행 성적은?
성적부터 말하면 ‘대흥행’이에요. 6월 17일 개봉한 〈토이 스토리 5〉는 첫 주말(6월 19~21일)에만 약 71만 3,000명을 모으며 매출액 점유율 57.6%로 압도적인 1위를 차지했어요. 개봉 6일째인 22일 기준 누적 관객은 약 93만 명으로, 100만 돌파를 코앞에 뒀죠. 개봉 이후 단 하루도 1위를 내주지 않은 독주였어요. (오늘 시점에는 이미 100만을 넘어선 것으로 보여요.)

해외 성적도 만만치 않아요. 6월 하순 기준 전 세계 누적 매출이 약 3.7억 달러를 넘기며, 픽사 역사상 두 번째로 큰 오프닝 주말 기록을 세웠어요. 7년의 공백이 무색할 만큼, 토이 스토리라는 브랜드의 힘이 여전하다는 걸 숫자로 증명한 셈이죠. ※ 박스오피스 수치는 집계 시점에 따라 계속 갱신돼요.
| 구분 | 성적 (2026년 6월 하순 기준) |
|---|---|
| 국내 첫 주말 관객 | 약 71만 3,000명 (매출 점유율 57.6%) |
| 국내 누적 관객 | 약 93만 명 (6월 22일 기준, 100만 임박) |
| 전 세계 누적 매출 | 약 3.7억 달러 (픽사 역대 2위 오프닝) |
31년을 함께한 시리즈, 잠깐 돌아보기
〈토이 스토리〉는 그냥 인기 애니메이션이 아니라 영화사적으로도 의미가 큰 작품이에요. 1995년 1편은 세계 최초의 풀 3D 컴퓨터그래픽 장편 애니메이션이었고, 이후 30여 년간 우리 곁에서 함께 나이를 먹어 왔죠. 특히 3편(2010년)에서 주인 앤디가 대학에 가며 장난감들과 작별하는 장면은 지금도 ‘인생 명장면’으로 꼽혀요.

4편이 2019년이었으니, 이번 5편은 7년 만의 신작이에요. 그 사이 1편을 극장에서 본 어린이는 어느새 어른이 됐고, 그 어른이 이제 자기 아이의 손을 잡고 극장을 찾는 풍경이 펼쳐지고 있어요. ‘장난감보다 태블릿’이라는 이번 편의 주제가 더 와닿는 이유이기도 하죠.
관람 전 체크포인트
가족 단위로 보러 간다면 몇 가지만 챙기면 좋아요.
- 상영 버전: 한국어 더빙판과 자막판(원어)이 함께 걸려요. 어린아이와 본다면 더빙판, 톰 행크스·팀 알렌의 원래 목소리를 듣고 싶다면 자막판을 고르세요.
- 러닝타임 102분: 픽사 영화답게 쿠키 영상(엔딩 크레딧 후 짧은 장면) 여부가 늘 화제니, 자리에서 잠깐 기다려 보는 것도 팁이에요.
- 연령대: 전체 관람가 수준의 가족 영화지만, ‘성장’과 ‘작별’이라는 정서가 깔려 있어 어른이 더 뭉클해질 수 있어요.
정리하면, 〈토이 스토리 5〉는 단순한 후속편을 넘어 ‘디지털 시대에 아날로그 장난감은 어떤 의미일까’를 묻는 작품이에요. 7년을 기다린 팬이라면, 그리고 어린 시절 우디·버즈와 함께였던 어른이라면 올여름 한 번쯤 극장에서 만나볼 만해요. 아이와 함께라면 더없이 좋은 선택이고요. 🧸
자료 출처: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KOBIS), 박스오피스 모조(Box Office Mojo), 디즈니·픽사 공식 정보, 뉴스1·경향신문 등 보도 종합. 박스오피스 수치는 집계 시점에 따라 변동될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