윈도우 10 ESU 2027년 10월까지 연장, 윈도우 11 안 되는 PC 무료 등록법 (2026)

윈도우 10 개인용 ESU는 2027년 10월 12일까지 1년 연장됐고, 아직 등록하지 않았어도 그날까지 언제든 등록할 수 있어요. 윈도우 11을 못 올리는 PC도 대상이에요. 비용은 PC 설정 동기화로 0원, Microsoft Rewards 1,000포인트, 30달러 중 하나를 고르면 되고, ‘지금 등록’ 버튼이 안 보일 때의 점검 순서도 아래에 넣었어요.

아직 안 늦었어요, 2027년 10월 12일까지 열려 있어요

2025년 10월 14일 일반 지원 종료부터 2027년 10월 12일 개인용 ESU 새 종료일, 2028년 10월 10일 Microsoft 365 앱까지 타임라인
ESU 연장과 Microsoft 365 앱 보안 업데이트 종료일(2028년 10월 10일)은 별개예요

원래 개인용 ESU(확장 보안 업데이트) 등록은 2026년 10월 중순에 끝나는 일정이었어요. 그 날짜가 막 지나서 “이미 늦었나?” 하고 검색해 들어오는 분이 많을 텐데, 답은 아니요예요. 마이크로소프트가 종료일을 2027년 10월 12일로 1년 미뤘고, 그날까지는 등록이 열려 있어요.

이 연장은 번듯한 발표문으로 나온 게 아니에요. 2026년 6월 25일 마이크로소프트 지원 페이지가 조용히 고쳐지고 윈도우 블로그에 편집자 주가 붙으면서 알려졌고, 처음에는 별도 공식 발표문도 없었어요. 그래서 지금도 “2026년 10월 마감”이라고 적힌 옛 글이 검색 결과에 꽤 남아 있어요. 참고로 이전 종료일은 매체마다 10월 12일, 13일로 갈려서 자료를 맞추다 제가 제일 먼저 멈칫한 게 이 날짜였어요. 그래서 이 글에서는 그냥 ‘2026년 10월 중순’이라고 쓸게요. 이미 지난 날짜의 하루 차이보다, 새 기한이 2027년 10월 12일이라는 게 훨씬 중요하니까요.

이미 등록한 분은 할 일이 없어요.

별도 조치 없이 같은 날짜까지 자동으로 보장돼서, 다시 등록하거나 돈을 더 낼 필요가 없어요. ESU가 뭘 해 주는지도 짚어 둘게요. 윈도우 10의 일반 지원은 2025년 10월 14일에 끝났고, ESU는 그 뒤에 나오는 중요·긴급 등급 보안 수정만 보내 줘요. 새 기능도, 기술 지원도 없어요. 아래 표에서 시점별로 뭐가 달라지는지 한 번에 볼 수 있어요.

시점 무슨 일 내 PC에는
2025년 10월 14일 윈도우 10 일반 지원 종료 기능·기술 지원 종료, 이후는 ESU로만 보안 수정
2026년 10월 중순 원래 개인용 ESU 마감 예정이었던 시점 연장으로 의미 없어짐, 지금 등록해도 돼요
2027년 10월 12일 개인용 ESU 새 종료일 등록 기기는 이날까지 중요·긴급 보안 수정
2028년 10월 10일 윈도우 10에서 Microsoft 365 앱 보안 업데이트가 끝나는 날 ESU 연장과 별개, 앱만 해당

내 PC가 대상인지 5문항으로 먼저 확인해요

ESU 등록 대상 5문항 체크리스트: 윈도우 버전, 에디션, 로그인 계정, 개인 기기 여부, 기존 ESU 라이선스
윈도우 11 설치 가능 여부는 대상 조건에 들어 있지 않아요

등록 버튼 앞에서 막히는 건 PC가 조건을 못 채워서인 경우가 흔해요. 그래서 등록 방법보다 대상 여부를 먼저 보는 게 시간이 덜 들어요. 아래 5개를 위에서부터 확인해 보세요.

번호 확인할 것 통과 기준
1 윈도우 버전 윈도우 10 버전 22H2
2 에디션 Home, Pro, Pro Education, Workstations 중 하나
3 로그인 계정 관리자 권한이 있는 Microsoft 계정 (자녀 계정은 불가)
4 개인 기기 여부 Active Directory·Microsoft Entra 가입이나 MDM 등록 기기, 키오스크 모드가 아닐 것
5 이미 ESU 라이선스가 있는지 없어야 해요. 이미 있는 기기는 대상이 아니에요

여기에 하나 더 붙어요. 최신 Windows 업데이트가 깔려 있어야 하는데, ESU 라이선스를 받을 수 있게 준비해 주는 업데이트가 포함돼 있어야 해요. 마이크로소프트 한국어 ESU 페이지에는 이 패키지 번호가 적혀 있지만 다른 출처에서는 확인하지 못해서, 이 글에서는 ‘ESU 준비 업데이트’라고만 부를게요. 4번에서 헷갈리는 분이 많을 텐데, 회사 메일을 Microsoft Entra에 ‘등록’만 해 둔 개인 PC는 안내상 등록할 수 있어요. 도메인(Active Directory)이나 Entra ‘가입’, MDM 관리까지 된 PC가 제외 대상이에요.

그럼 윈도우 11을 못 올리는 PC는 어떨까요? 이 5문항 어디에도 윈도우 11 가능 여부는 없어요. 윈도우 11의 최소 요구는 2코어 이상 1GHz 64비트 프로세서, RAM 4GB, 저장공간 64GB, UEFI와 보안 부팅, TPM 2.0, DirectX 12 지원 그래픽이에요. 구형 PC가 업그레이드에서 걸리는 건 대개 TPM 2.0과 보안 부팅이고요. 하지만 ESU는 이 요건과 무관하게 위 조건만 맞으면 등록돼요. 윈도우 11이 “이 PC는 안 됩니다”라고 했던 PC가 오히려 ESU의 주 고객이라는 얘기예요.

무료, 1,000포인트, 30달러, 뭘 고를까

등록 방법은 세 가지인데, 어느 쪽이든 받는 보안 업데이트는 똑같아요. 달라지는 건 내는 것뿐이에요. 하나는 PC 설정을 Microsoft 계정에 동기화(백업)하는 방식으로 추가 비용이 0원이에요. 둘째는 Microsoft Rewards 포인트 1,000점을 쓰는 방식이고, 셋째는 일회성으로 30달러를 내는 방식이에요. 30달러는 현지 통화로 환산되고 세금은 별도예요. 유럽경제지역(EEA)은 Microsoft 계정 로그인만으로 무료인데, 한국은 해당되지 않아요.

솔직히 말하면, 원화로 얼마가 결제되는지와 한국 Rewards에서 1,000포인트를 모으는 데 얼마나 걸리는지는 제가 확인하지 못했어요. 확인 안 된 금액을 그럴듯하게 적느니 비워 두는 쪽을 택할게요. 결제 단계에서 화면에 뜨는 금액이 정답이에요.

내 상황 어울리는 방법 이유
돈을 쓰기 싫고 Microsoft 계정이 이미 있음 PC 설정 동기화 (0원) 가장 빠르고 추가 지출이 없어요
설정을 클라우드에 올리는 게 꺼려짐 1,000포인트 또는 30달러 동기화를 거치지 않고 등록해요
Rewards 포인트가 이미 쌓여 있음 1,000포인트 현금 지출 0원이에요
빨리 끝내고 싶고 포인트도 없음 30달러 포인트 모을 필요가 없어요

집에 PC가 여러 대면 계산이 더 단순해져요. 라이선스 하나로 같은 Microsoft 계정에 연결된 기기 최대 10대까지 보장되니까요. 가족 PC 4대를 30달러짜리로 각각 따로 샀다고 가정하면 30달러 × 4대 = 120달러지만, 한 계정으로 묶으면 결제는 1번, 30달러로 끝나요. 같은 계산이 포인트에도 적용돼서, 1,000포인트 한 번이면 4대가 돼요. 단, 라이선스가 등록에 쓴 계정에 묶이는 구조라서 “누구 계정으로 4대를 묶을지”를 미리 정해야 해요. 자녀 계정으로는 등록 자체가 안 되니까, 자녀 PC도 보호자의 관리자 계정으로 묶는 쪽으로 생각해야 해요.

저라면 동기화를 고를 거예요. 이유는 둘이에요. 등록에 돈이 안 들고, ESU는 어차피 1년짜리 임시 방편이라 설정 백업에 오래 기대지 않을 거라서요. 다만 등록 뒤에 동기화를 끄면 어떻게 되는지는 제가 본 출처에 적혀 있지 않아서, 그 부분은 단정하지 않을게요.

등록 순서 5단계와 됐는지 확인하는 법

순서는 짧은데, 앞 두 단계를 건너뛰면 세 번째 단계에서 막혀요. 그래서 버튼부터 찾지 말고 위에서부터 차례로 가요.

  1. 설정 > 업데이트 및 보안 > Windows 업데이트에서 ‘업데이트 확인’을 눌러 최신 상태로 맞춰요. ESU 준비 업데이트가 여기에 들어 있어요.
  2. 로그인한 계정이 관리자 권한의 Microsoft 계정인지 확인해요.
  3. 같은 Windows 업데이트 화면에 뜬 ‘지금 등록(Enroll now)’을 눌러요.
  4. ‘다음’을 누르고 등록 방법(동기화·포인트·30달러)을 골라요.
  5. 안내에 따라 마치면 끝이에요.

4단계에서 고르는 방법에 따라 준비물이 달라요. 1,000포인트를 고를 거라면 계정에 포인트가 1,000점 이상 있어야 하니, 등록 화면에 들어가기 전에 Rewards 잔액부터 보는 게 순서예요. 모자라면 동기화나 30달러로 돌아와야 해서 시간만 버려요. 30달러를 고른다면 결제 직전 화면에 현지 통화로 환산된 금액과 세금 별도 표시가 뜨는지 확인하고 누르세요. 동기화는 준비물이 없지만, 설정이 Microsoft 계정에 올라간다는 점만 알고 가면 돼요.

끝났는지 헷갈릴 때는 같은 Windows 업데이트 화면을 다시 열어 보세요. ESU에 등록됐다는 안내 문구가 보이면 등록이 된 거예요. 영문 화면 기준으로는 “Your PC is enrolled to get Extended Security Updates”에 해당하고, 한국어 화면의 정확한 표현은 제가 확인하지 못했어요. 그런 안내가 안 보이는데 등록을 눌렀던 기억이 있다면, 중간에 방법 선택을 건너뛰었거나 결제가 끝나지 않았을 가능성이 있으니 3단계부터 다시 해 보시면 돼요.

PC가 여러 대일 때 출처가 대수별 절차를 따로 적어 놓지는 않았어요. 제 해석은 이래요. 각 PC에서 같은 Microsoft 계정으로 로그인해 같은 순서를 밟으면 되고, 두 번째 PC부터는 이미 라이선스가 있는 계정이라 새로 결제할 일이 없을 거예요. 이건 해석이니까 2번째 PC에서 결제 화면이 뜨면 일단 멈추고 계정부터 확인해 보세요.

‘지금 등록’이 안 보이면 위에서부터 하나씩 지워 가요

지금 등록 버튼이 안 보일 때 점검 순서 5단계 도식
확인하기 쉬운 것부터 순서대로 지워 가면 돼요

가장 짜증 나는 건 오류 메시지가 없다는 점이에요. 조건이 안 맞으면 대개 안내 없이 버튼이 숨어 버려요. 그래서 “버튼이 없다”는 증상만으로는 원인을 알 수 없고, 하나씩 지워 나가는 수밖에 없어요. 아래 표는 확인하기 쉬운 것부터 적었어요.

순서 의심할 원인 확인할 곳 조치
1 Windows 업데이트 미완료 설정 > 업데이트 및 보안 > Windows 업데이트 ‘업데이트 확인’을 눌러 대기 중인 업데이트를 설치하고 재부팅
2 로컬 계정으로 로그인 설정 > 계정 > 내 정보 ‘Microsoft 계정으로 로그인’으로 전환 (문구는 버전에 따라 조금 달라요)
3 대상이 아닌 에디션, 회사·학교 관리 기기 설정 > 시스템 > 정보, 설정 > 계정 > 회사 또는 학교 액세스 Enterprise 계열이거나 도메인 가입·MDM 관리 PC면 개인용 ESU 대상이 아니에요. 회사 메일을 연결만 한 정도라면 가능하고, 관리·가입 상태라면 소속 IT 부서에 문의
4 일부 윈도우 11 호환 PC에서 보고된 버튼 미표시 사례 (비공식) Windows 업데이트 화면에 버튼이 없음 업데이트·재부팅 후에도 안 보이면 UEFI 설정이나 레지스트리를 건드리는 방법이 비공식으로 돌지만, 마이크로소프트가 권하는 방법이 아니라서 고급 사용자만 백업 후에
5 “인터넷이 필요해요” 류의 오류 등록 중 뜨는 안내 창 내 PC 문제가 아닐 수 있어요. 한 사용자는 몇 시간 뒤 ‘다시 시도’로 해결했다고 하니, 시간을 두고 다시 시도하거나 등록을 처음부터 다시 해 보세요

확인 비용이 가장 낮은 1번과 2번부터 보세요. 로컬 계정은 Microsoft 계정 없이 오래 쓴 PC라면 충분히 해당될 수 있어요. 전환 후에도 안 보이면 에디션과 관리 여부를 보세요. 회사에서 받은 노트북이나 학교 PC가 이 경우예요. 개인용 ESU는 개인 기기용이라 소속 기관이 정책으로 막고 있다면 풀어 줄 수 있는 건 그쪽뿐이에요.

3번과 4번은 헷갈리기 쉬워서 덧붙일게요. 에디션이 Home이나 Pro여도 회사 PC처럼 가입·MDM 관리까지 된 경우라면 3번에 걸리고, 회사 메일만 연결해 둔 정도라면 5문항 아래에서 설명한 대로 가능해요. 반대로 4번은 표시 문제로 보고된 사례가 있는 정도라서, 그것 때문에 PC를 바꿀 이유는 못 돼요. 이 표를 위에서부터 다 지웠는데도 안 보이면 ESU를 포기하기 전에 ‘이미 라이선스가 있는 기기인지’를 한 번 더 확인해 보세요. 출처에 명시되진 않았지만, 이미 라이선스가 있는 기기에서는 버튼이 없을 수도 있어요.

ESU가 안 막아 주는 것, 2027년 10월 12일 이후의 계획

ESU는 보안 구멍 중 중요·긴급 등급만 막아 줘요. 새 기능도 기술 지원도 없고, 호환성 문제로 프로그램이 안 돌아가도 마이크로소프트에 물어볼 수 없어요. Office 쪽도 헷갈리는데, Microsoft 365 앱의 보안 업데이트는 윈도우 10에서도 2028년 10월 10일까지 이어지지만 이건 ESU와 별개예요. ESU가 1년 연장됐다고 Office 앱 지원 기간이 늘어난 건 아니에요.

기업용 ESU와도 섞어 읽지 마세요. 해외 보도 기준 기업(상용) ESU는 기기당 3년간 총 427달러의 유료 프로그램이고 2028년까지 쓸 수 있어요. 이번 개인용 연장과는 다른 프로그램이라서, 개인용 등록 경로와 같은 선상에 놓을 필요가 없어요.

2027년 10월 12일 이후는 PC가 윈도우 11 요건을 맞추는지로 갈려요.

내 PC 상황 1년 안에 할 일
윈도우 11 요건을 맞춤 ESU 등록은 안전망으로 두고, 여유 있을 때 윈도우 11로 업그레이드해요
TPM 2.0·보안 부팅 등으로 요건 미달 ESU로 2027년 10월 12일까지 버티면서 교체 시점을 정해요. 이후엔 보안 업데이트가 끊겨요
가족 PC 여러 대가 섞여 있음 요건을 맞추는 PC부터 올리고, 못 올리는 PC는 교체 순서를 정해요

윈도우 11로 올릴 수 있는 PC라면 지난번 쓴 윈도우 11 24H2 지원 종료 글이 이어서 읽기 좋아요. 25H2와 26H2 중 뭘로 올릴지 체크리스트로 적어 뒀어요.

요건이 안 되는 PC는 제 의견이 분명해요. ESU는 시간을 1년 벌어 주는 수단이지 계속 쓰는 방법이 아니에요. 보안 업데이트가 끊긴 윈도우 10을 인터넷에 붙여 쓰는 건 저는 피할 거예요. 그래서 요건 미달 PC는 지금 등록해서 한 해를 벌고, 그 사이에 교체 예산이나 윈도우 11 가능한 PC로의 이전 계획을 잡는 게 현실적이라고 봐요.

오늘 할 일은 딱 세 가지예요. 설정 > 시스템 > 정보에서 22H2와 에디션을 확인하고, Windows 업데이트를 끝까지 돌린 뒤, ‘지금 등록’에서 동기화 방식으로 등록하세요. 버튼이 안 보이면 위 점검표를 1번부터 지워 가면 돼요. 저는 늘 “나중에 해야지”가 제일 위험하다고 생각하는데, 이번에는 기한이 2027년 10월 12일이라 여유는 충분해요. 다만 여유가 있다고 안 하면 보안 구멍이 조용히 열려 있을 뿐이에요.

대표 이미지: Unsplash / Leon Seibe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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