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라 종료됐어요, 지금 무료로 쓰는 AI 영상 생성 툴 5가지 총정리

한 줄로 먼저 짚을게요. 한때 ‘AI 영상’ 하면 가장 먼저 떠올랐던 오픈AI의 소라(Sora)가 2026년 4월 문을 닫았어요. 텍스트만 넣으면 영상이 뚝딱 나오던 그 앱이 사라진 거죠. 그런데 실망하긴 일러요. 소라가 비운 자리를 구글·런웨이·클링 같은 툴들이 빠르게 메우고 있고, 그중 상당수는 가입만 하면 무료로 영상을 만들어 볼 수 있거든요.

“그럼 이제 뭘로 영상을 만들지?” 싶은 분들을 위해, 지금 바로 쓸 수 있는 무료 AI 영상 생성 툴과 잘 쓰는 법, 그리고 알아둬야 할 함정까지 차근차근 풀어볼게요.

스마트폰 카메라로 영상을 촬영하는 콘텐츠 제작 장면
소라는 떠났지만 AI로 영상을 만드는 방법은 더 많아졌어요. 사진: Unsplash / dlxmedia.hu

한눈에 보기 — 소라는 끝, 대안은 넘친다

오픈AI는 소라 앱을 단계적으로 정리했어요. 핵심 일정과 대안을 먼저 정리하면 이렇습니다.

항목 내용
종료 발표 2026년 3월 24일 (오픈AI 공식)
웹·앱 종료 2026년 4월 26일
API 종료 2026년 9월 24일
종료 이유 높은 운영비·이용자 감소, 기업·생산성 AI로 전략 선회
대안 구글 Veo · 클링 · 런웨이 · 루마 · 하이루 등 (무료 체험 가능)
오픈AI 소라 종료 일정과 대안 요약 (자료: OpenAI 고객센터·CNBC 2026.3.24).

쉽게 말해, ‘영상 만들어 주는 AI’라는 흐름 자체가 끝난 게 아니라 주인공이 바뀐 거예요. 오히려 선택지는 1년 전보다 훨씬 많아졌습니다.

소라는 왜 갑자기 문을 닫았을까

한때 출시 직후 앱스토어 1위까지 찍었던 소라가 왜 1년도 안 돼 접었을까요. 이유는 의외로 단순해요. 돈이 너무 많이 들고, 사람들이 떠났기 때문이에요.

외신 보도를 종합하면 소라는 하루 운영비가 약 100만 달러에 달했는데, 누적 매출은 210만 달러 수준에 그쳤다고 해요. 쓰면 쓸수록 적자가 쌓이는 구조였던 거죠. 게다가 2025년 11월 월 330만 건을 넘던 앱 다운로드가 2026년 2월엔 110만 건대로 떨어졌어요. 유명인 딥페이크·저작권 캐릭터 무단 생성 논란이 잇따르면서 디즈니와의 대형 라이선스 계약까지 무산된 것도 결정타였고요.

지표 상황
하루 운영비 약 100만 달러
누적 매출 약 210만 달러
월 다운로드 330만(2025.11) → 110만(2026.2)
소라 종료 배경 지표 (자료: CNBC·techXplore 2026, 외신 보도 추정치).
오픈AI 소라 종료 일정 타임라인 2026년 3월 발표 4월 앱종료 9월 API종료
발표(3월)→웹·앱 종료(4월)→API 종료(9월) 순으로 단계적으로 정리됐어요.

오픈AI는 이제 영상 같은 ‘B2C 재미’ 서비스보다 기업용·업무 생산성 AI에 집중하겠다는 입장이에요. 그 빈자리를 다른 회사들이 신나게 채우고 있는 거죠.

지금 무료로 쓸 수 있는 AI 영상 툴 5가지

지금 가입만 하면 바로 영상을 만들어 볼 수 있는 대표 툴들을 정리했어요. 무료 제공량과 강점이 다 다르니, 용도에 맞게 고르면 됩니다. (크레딧·요금 정책은 2026년 6월 기준이라 바뀔 수 있어요.)

무료 사용 강점
구글 Veo (제미나이·Flow) 제미나이 Pro 첫 달 무료 체험 영상+소리 동시 생성, 최고 수준 퀄리티
클링(Kling) 3.0 가입 시 무료 크레딧 실사 인물·자연스러운 동작
런웨이(Runway) 가입 시 125크레딧 무료 영상 편집·확장 등 전문 도구 풍부
루마 드림머신 무료 체험 크레딧 시네마틱한 카메라 무빙
하이루·시드댄스 무료 크레딧 SNS 숏폼·빠른 생성
2026년 6월 기준 주요 무료 AI 영상 생성 툴 (정책 변동 가능).
구글 Veo 클링 런웨이 루마 하이루 무료 AI 영상 생성 툴 비교 카드
툴마다 무료 제공 방식과 강점이 달라요. 용도에 맞게 골라 쓰면 됩니다.

하나씩 짚어볼게요.

  • 구글 Veo (제미나이·Flow) — 현재 퀄리티로는 가장 앞선다는 평가예요. 영상과 어울리는 소리(효과음·말소리)까지 한 번에 만들어 주는 게 강점이죠. 다만 영상 생성은 제미나이 유료 요금제(Plus·Pro·Ultra)에서 열리는데, Pro는 첫 달 무료라 이 기간에 충분히 체험해 볼 수 있어요. 본격 제작은 구글의 영상 전용 스튜디오 ‘Flow’에서 크레딧으로 돌립니다.
  • 클링(Kling) 3.0 — 중국 콰이쇼우가 만든 툴로, 사람 얼굴·몸동작을 자연스럽게 표현하는 데 특히 강해요. 가입하면 무료 크레딧을 주고, 빠른 미리보기용 ‘드래프트 모드’는 크레딧을 적게 써서 연습하기 좋습니다.
  • 런웨이(Runway) — AI 영상계의 ‘터줏대감’이에요. 단순 생성을 넘어 기존 영상을 늘리거나 일부만 바꾸는 편집 기능이 풍부해서 전문가들이 많이 씁니다. 가입 시 125크레딧을 무료로 줘요.
  • 루마 드림머신(Luma) — 영화처럼 부드러운 카메라 움직임을 잘 뽑아내요. 풍경·분위기 컷에 강점이 있고, 가입 후 체험 크레딧으로 바로 만들어 볼 수 있습니다.
  • 하이루(Hailuo)·시드댄스(Seedance) — 짧고 빠르게 뽑아 SNS에 올리기 좋은 숏폼용이에요. 무료 크레딧으로 가볍게 시작하기 좋습니다.

무료로 더 잘 뽑는 3가지 요령

같은 툴이라도 어떻게 쓰느냐에 따라 결과물 차이가 큽니다. 무료 크레딧을 아끼면서 만족도를 높이는 팁을 정리했어요.

① 프롬프트는 ‘카메라 감독’처럼 적어요. “강아지가 뛰는 영상”보다 “황금빛 노을 속, 잔디밭을 향해 천천히 다가가는 카메라, 골든리트리버가 슬로모션으로 달려오는 시네마틱 장면”처럼 장면·조명·카메라 움직임·분위기를 구체적으로 넣을수록 결과가 좋아져요. 한국어로 적어도 되지만, 영어 프롬프트가 아직은 더 정확하게 먹히는 편입니다.

② 텍스트보다 ‘이미지→영상’이 안정적이에요. 글만으로 만들면 의도와 다르게 나올 때가 많아요. 먼저 원하는 장면을 사진이나 AI 이미지로 만든 뒤, 그걸 출발점으로 영상화(image-to-video)하면 구도가 훨씬 안정적입니다. 크레딧 낭비도 줄고요.

③ ‘드래프트·저화질’로 먼저 테스트해요. 대부분 툴이 빠른 미리보기 모드를 제공해요. 적은 크레딧으로 구도를 확인한 뒤, 마음에 들 때만 고화질로 본 생성을 돌리면 무료 크레딧을 훨씬 오래 쓸 수 있어요.

만들기 전에 알아둘 주의점

AI 영상은 분명 재밌지만, 무턱대고 쓰면 곤란해질 수 있어요. 소라가 저작권·딥페이크 논란으로 발목 잡힌 걸 떠올리면 이해가 빠릅니다.

  • 저작권·초상권 — 실존 연예인 얼굴이나 유명 캐릭터를 그대로 만들어 올리면 법적 문제가 될 수 있어요. 특히 상업적 용도라면 더 조심해야 합니다.
  • 워터마크·상업 이용 — 무료 플랜은 영상에 워터마크가 박히거나, 만든 결과물의 상업적 사용이 제한되는 경우가 많아요. 일로 쓸 거면 약관을 꼭 확인하세요.
  • 크레딧 소진 속도 — 고화질·긴 영상은 크레딧을 훅훅 잡아먹어요. 무료 체험은 ‘맛보기’라 생각하고, 실제로 자주 쓸 거면 어떤 툴이 내게 맞는지 정한 뒤 한 곳을 유료로 쓰는 게 합리적입니다.

정리하면, 소라의 퇴장은 ‘AI 영상의 끝’이 아니라 ‘판이 커지는 신호’예요. 예전엔 한두 개 툴에 줄을 섰다면, 이제는 무료로 여러 개를 직접 써보고 내 손에 맞는 걸 고를 수 있는 시대가 됐죠. 오늘 소개한 툴 중 하나만 골라 가볍게 한 컷 만들어 보세요. 생각보다 훨씬 쉽고, 무엇보다 공짜로 시작할 수 있으니까요. 🎬

※ 종료 일정·요금·무료 크레딧은 2026년 6월 기준이며, 각 서비스 정책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자료: OpenAI 고객센터·CNBC·NBC뉴스·구글 제미나이 공식 안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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